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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mart에서 필요한 것만 사는 사람 본 적 있나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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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mart는 이상한 곳입니다. 들어갈 때는 분명 빨래집게만 사러 갑니다. 그런데 나오면 장바구니에 수납함, 양말, 주방집게, 향초, 운동매트가 있습니다. 빨래집게는 물론 샀는데, 그게 제일 덜 중요한 물건처럼 보입니다.

가격표가 특히 위험합니다. "이 정도면 괜찮지"가 계속 나옵니다. 작은 바구니를 보고 "언젠가 쓰겠지" 하고 담았는데, 집에 와서 보니 비슷한 바구니가 세 개 있었습니다. 저는 수납을 하는 게 아니라 수납용품을 수집하고 있었던 겁니다.

호주 생활하면서 물건을 줄이자고 다짐했는데, Kmart 한 바퀴 돌면 다짐이 아주 부드럽게 접힙니다. 그래도 새 양말 정리하고 향초 켜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실입니다. 그래서 Kmart는 쇼핑이 아니라 작은 기분 전환 비용이라고 우겨봅니다.

Kmart에서 꼭 충동구매하게 되는 코너 어디인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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